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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오른쪽)이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왕숙신도시에 조성될 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기업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왕숙신도시에 조성될 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왕숙신도시에 조성될 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기업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왕숙 1지구내에 판교테크노밸리 2배(140만㎡)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는 농·생명 클러스터 산업, 바이오ㆍ메디컬 산업, 정밀화학 분야 등 앵커기업과 해외투자기업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왕숙신도시는 훌륭한 입지 조건과 환경을 갖고 있어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헤쳐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며, 앞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규제학회에서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조 시장은 "올해 남양주시는 기업유치, 철도교통, 생활밀착형 정책 등 3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왕숙신도시의 편리한 교통망, 저렴한 분양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진 장점을 살려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왕숙신도시는 개발면적 11.3㎢에 주택 6만6천호 건설과 16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된 후 2021년 말 착공, 2028년에 준공되며 본격적인 입주는 2025년부터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