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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부문별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통합관리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환경·관광·복지 등 분야에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교통분야에서는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제어하는 스마트 교차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가고자 하는 주차장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과 사업 발주는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산불 감시에 드론이 활용되며 관제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한다. 안양예술공원에는 인공지능 이미지 매칭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 해설 서비스가 상반기 중 도입되며 안양예술공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3차원 환경에서 체험 가능한 VR(가상현실) 체험관이 시청사 로비에 설치된다.

이 외에도 버스정류장 등 주요 도로변에 미세먼지 농도확인이 가능한 측정기를 설치하고 스마트밴드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환자에 대한 보건소의 건강관리프로그램 지원 및 IoT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응급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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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부문별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통합관리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전경. /안양시 제공

특히 시는 그동안 부문별로 추진해 오던 각종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시스템 관리를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통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기 위해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참여해 효용을 평가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개발사업 중인 인덕원 일대를 스마트 교통체계와 청년 산업의 중심의 청년스마트타운으로, 관양고 일대를 스마트 홈, 안심케어 서비스 중심의 스마트하우징으로 각각 조성한다. 박달스마트밸리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복합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