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

공영주차장·시내버스 노선 개편
공정한 교육 평생학습마을 육성


"미술관, 박물관, 문화원 설립 등 문화 예술 기반조성 등으로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최근 경인일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각종 불합리한 규제로 한계도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우리의 성장 동력은 관광"이라며 "관광종합발전 계획을 최초로 수립하고 기존 관광자원과 상생 및 연계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올해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공공시설 기반으로 한 민간 자본 사업인 밀리터리 테마파크·7080 청평 고을 조성사업과 운악산 관광마을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라섬을 4색(色) 주제로 4개의 섬을 캠핑, 축제, 꽃 테마공원, 힐링 산책 공원 등으로 개발, 미래동력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 속의 관광명소로 이뤄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도 내놨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에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업 공간 등 상업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한 가평 잣 고을 시장 창업경제 타운 조성에도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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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역세권 개발을 기반시설 위주로 단계별 추진하고 공영주차장 확대,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지역 가치 상승을 위한 방안도 빼놓지 않았다.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과 중·고등학생 교통비 지원 등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현재 10개소 운영 중인 평생학습마을을 추가 육성해 개인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뤄 가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관내 장사시설이 없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면서 어려움을 겪어 추진 중인 종합광역장사시설을 임기 내 유치하겠다"며 "현재 몇 개의 마을이 유치 의사를 밝히는 등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군수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희망, 행복, 미래 창조'라는 가평군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실용적인 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자 한다. 지역을 위하는 마음으로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