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럼 FC남동
올해 K4리그에 도전하는 신생팀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은 지난 시즌 K3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양평FC의 주역인 유동규, 권지성, 오성진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포워드로 활약한 유동규는 최근까지 K2리그의 일부 구단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FC남동 김정재 감독의 설득으로 입단이 성사됐다고 한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권지성은 스트라이커로 문전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5골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오성진은 과거 KBS에서 방영된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이란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선수단을 지도한 안정환, 이을용 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선수다.

FC남동 김정재 감독은 "세 선수의 합류로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한 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인 만큼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고 했다.

FC남동은 선수 영입을 마치고 오는 3월에 시작되는 K4리그를 대비한 동계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