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1.철새탐조행사

생태하천으로 시민의 품에 돌아온 오산천에서 지난 11일과 18일 두 차례 열린 '2020년 오산천 철새탐조 행사'가 성료됐다.

오산천 철새탐조 행사는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날아가다 오산천에서 잠시 서식하는 철새에 대한 체험·교육 활동으로 시민들의 오산천과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흰뺨 검둥오리, 청둥오리, 흰죽지 등의 오산천 겨울철새를 망원경을 이용해 관찰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천이 깨끗해져서 철새들이 더 많이 찾아온 거 같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오산천 철새탐조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