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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인가구 범죄예방 플랫폼 구성도./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여성 혼자 사는 가정에 무단침입이 발생할 경우 즉각 경찰이 출동하는 방범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oT)을 활용한 여성 1인 가구 범죄예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식 출입문 개폐장치와 연동돼 있어 외부인이 접근할 경우 출입문이 차단되고 통합관제센터에 위험상황이 전달돼 지정 보호자나 경찰이 출동하게 된다.

주거침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위험상황은 개인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에는 현재 여성 1인 가구가 1만4천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오피스텔이나 빌라 등에 거주, 주거침입 범죄에 취약한 상태다.

시는 여성 1인 가구에 서비스를 집중보급 하기로 하고 우선 차상위계층 50가구를 선정, 시범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또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 플랫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범서비스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각종 안전서비스와 연계해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