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전 안성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책임 문제를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한국당이다. 한국당은 12일 오전 당원협의회 사무소에서 시장 재선거 출마 예비후보 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안성시장 재선거 무공천'을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잘못된 공천으로 지역 정치 수준을 바닥까지 끌어내린 것도 모자라 수십억원에 달하는 선거비용을 시가 부담케 해 시민의 혈세까지 낭비하게 하면서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시장 후보를 내는 것인가"라며 "시민께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고 어떠한 책임지는 모습도 없이 버젓이 유세활동을 펼치는 민주당의 행태는 그들이 그토록 부르짖던 적폐와 다를 바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 후보자 추천을 아니한다'란 자당의 당헌에 따라 시장 후보 공천을 포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맞서 민주당도 맞불을 놓았다. 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지역위원회 사무소에서 시장 재선거 출마 예비후보 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을 또 다시 침체의 나락에 묶어 두려는 한국당의 퇴행적 행태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시장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된 점에 대해 우리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출마선언 당시 시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들은 "돌아보면 지난 시장 선거는 지난 24년간 보수정당이 자리를 독점하면서 지역을 침체의 나락에 빠뜨린 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위대한 시민들은 우리 지역이 '왜 침체되고 낙후됐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는 만큼 시민에게 24년이란 긴 세월도 모자라 더 많은 고통의 시간을 강요하려는 뻔뻔한 작태에 결단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한국당이다. 한국당은 12일 오전 당원협의회 사무소에서 시장 재선거 출마 예비후보 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안성시장 재선거 무공천'을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잘못된 공천으로 지역 정치 수준을 바닥까지 끌어내린 것도 모자라 수십억원에 달하는 선거비용을 시가 부담케 해 시민의 혈세까지 낭비하게 하면서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시장 후보를 내는 것인가"라며 "시민께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고 어떠한 책임지는 모습도 없이 버젓이 유세활동을 펼치는 민주당의 행태는 그들이 그토록 부르짖던 적폐와 다를 바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 후보자 추천을 아니한다'란 자당의 당헌에 따라 시장 후보 공천을 포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맞서 민주당도 맞불을 놓았다. 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지역위원회 사무소에서 시장 재선거 출마 예비후보 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을 또 다시 침체의 나락에 묶어 두려는 한국당의 퇴행적 행태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시장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된 점에 대해 우리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출마선언 당시 시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들은 "돌아보면 지난 시장 선거는 지난 24년간 보수정당이 자리를 독점하면서 지역을 침체의 나락에 빠뜨린 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위대한 시민들은 우리 지역이 '왜 침체되고 낙후됐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는 만큼 시민에게 24년이란 긴 세월도 모자라 더 많은 고통의 시간을 강요하려는 뻔뻔한 작태에 결단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