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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 제공

이천소방서(서장·서승현)는 지난 14일 장호원읍 나래3리 마을을 '2020년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명예 소방관 위촉과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관서와 멀리 자리 잡고 있어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이 어렵고 주택이 밀집해 있는 마을을 지정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해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원읍장, 장호원 파출소장, SK하이닉스,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나래3리 마을은 2010년부터 시작된 '화재없는 안전마을' 14번째로 주재만 이장을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하였고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 후 참석한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방문 설치와 화재 취약주택에 대한 전기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박수종 재난예방과장은 "소방력이 도달하기 힘든 지역에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조성해 자율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