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농협(조합장·최종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전곡농협은 18일 관내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연기되면서 지난해보다 60% 이상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고통을 분담하고자 꽃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꽃 나눔행사에서는 전곡, 청산, 백학, 장남면 등 48개 영농회로부터 200만원 어치 매입한 꽃을 농협 고객들에게 선사했다.
최종철 조합장은 "농협 임직원들의 작은 성의가 확산돼 농가에 힘을 실어주는 나비효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