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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수 예비후보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제21대 총선 김포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회수(58) 예비후보가 최근 김포시을 재심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회수 예비후보는 20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끝난 뒤 관련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실수였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과를 마친 그는 "당 차원의 (음주운전)방침과 규정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었고 이번 공천심사에서는 이전보다 강화된 특별당규에 따라 검증이 진행됐다"며 "김포시을에서 공교롭게도 모든 경선주자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데, 횟수 여부를 떠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민주당은 15년 이내 3회 또는 10년 이내 2회 음주운전 경력자를 공천 부적격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 12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자는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됐다. 이회수 예비후보는 지난 2011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한편 김포시을 선거구 공천심사가 재심으로 결정된 데 대해 그는 "이의가 있는 분들은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고, 당에서는 제기된 부분의 사실확인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이라며 "이의 제기에 문제가 없으면 당에서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결론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재심을 통해 김포시을 경선 방식과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