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301001129000057281.jpg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경마장 일대를 소독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김낙순)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23일 예정된 경마를 취소하고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장과 전국 30개 지사, 목장 등 전 사업장 운영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마사회는 전국의 30개 지사 내 문화센터와 대구 장외발매소를 임시 중단한 바 있어 이번 조치는 이를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 것이다.

마사회 측은 "그 동안 전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 구비, 손 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등 체계적으로 대응했다"면서도 "임시 중단 기간 동안 전국 36개 사업장 내 추가적인 방역과 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예방물품을 확보해 마사회 사업장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지역의 방역과 소독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