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최근 김용학(사진)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4인을 제2회 명예의 전당 헌액인으로 선정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우리나라 도시계획 발전에 노력, 탁월한 업적을 이룬 도시계획가를 기리고 그 업적을 항구적으로 보존·홍보하기 위해 '도시계획 명예의 전당' 제도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시계획, 도시기술, 도시개발 등 3개 부문에 걸쳐 각계 각층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학회 회장단과 임원진으로 구성된 '도시계획 명예의 전당위원회'에서 도시개발부문에 김용학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이사 등 2인, 도시기술 부문은 이강건 KG엔지니어링 도시건축본부 부회장, 도시계획 부문은 윤주선 홍익대 교수를 헌액인으로 각각 뽑았다.

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1977년 한국토지공사 입사 후 40여년간 한국 도시개발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경기도시공사 사장 재직 시 세계 최초로 '주거복지 지수의 계량화'를 통한 '감성적 주거복지시대'를 주창, 추진했다. 현재 (주)동훈ITECH 고문으로 활동하며 '스마트도시 개발론'이란 책을 집필 중이다.

헌액식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제59회 정기총회 2부 행사로 열린다.

/이송기자 snow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