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해 K4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에 연고를 둔 이들 구단은 우수 선수 양성을 위한 교류와 지원, 각종 대외 활동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와 윤종민 사무국장, 최승렬 FC남동 대표이사, 조정구 선수단장, 한동헌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FC남동은 인천상공회의소 근처 남동근린공원 내 2천500여 석 규모의 인조잔디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쓴다.

지휘봉을 잡은 김정재 초대 감독은 지난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양 구단이 함께 '2020 인천축구시대'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인천 지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