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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이 조례안 심의에 앞서 해당 과장으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양평군의회 제공

양평군의회(의장·이정우)가 26일 본회의를 열고 제266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사단 사령부 자리에 재배치하게 될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에 따른 주둔 예정 병력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 배치를 촉구하는 박현일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고 하남~팔당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19일 개최된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는 ▲ 양평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은 원안 가결 ▲ 양평군 지방세 성실납세자 등 선정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성실납세자에 선정된 자에 대한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수정 가결 했다. 또 ▲ 양평군 두물머리 관광안내소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 ▲ 양평공흥2지구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등) 결정안 의견제시의 건등 2건의 의견제시의 건은 원안 가결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4차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현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12개 읍·면사무소는 서면 보고로 대체했으며 집행부 29개 부서에 대한 올해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들은 집행부의 주요 업무보고에서 대규모 사업 시행 시 관내업체의 장비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 개소를 앞두고 있는 양서에코힐링센터의 안전시설 및 장애인 편의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재활용 거점 배출시설을 주거 밀집지역 등으로 확대 설치, 양평관광종합발전계획 용역을 통한 축제의 방향성 제시를 통해 양평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선정보다 군민 피부에 와 닿는 공약 이행 실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돌발 병해충 사전 방제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노력 등을 당부했다.

이정우 의장은 "군은 여느 때와 같이 군민과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번 코로나19 관련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의원들이 전달한 주민의 뜻이 집행부의 정책에 반영되는지, 주요 정책들이 계획한 대로 추진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