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201000097300005321.jpg
안산시의회가 2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회기에 돌입했다. /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의장·김동규)는 2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시작으로 임시회 회기에 돌입했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본회의를 열고 '제260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하고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다.

회기는 오는 17일까지 16일 동안 개최되며 기획행정위원회는 3일부터 9일까지 '안산시 화재대피용 방연 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한다.

문화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도 같은 기간 각각 '안산시 국어 진흥 조례안' 등 10건과 '안산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의회운영위원회의 경우 3일·9일 2차례 회의를 열어 의회사무국 소관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윤석진(위원장), 박은경(간사), 강광주, 추연호, 한명훈, 현옥순, 유재수 의원 등 7명을 위원으로 구성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시가 제출한 2조881억7천992만여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본 심사를 진행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이 이뤄진다.

이날 1차 본회의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실시됐으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나머지 의사일정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규 의장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이 개인의 질병에 대한 공포뿐만 아니라 경제위기까지 불러오고 있다"면서 "이에 의회는 시와 더불어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와 민생 경제 회생의 시급성에 공감대를 가지고 안건 처리에 임할 것인 만큼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