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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7개 유관 기관과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근 의왕시의회의장, 지명숙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안기남 의왕경찰서장, 홍장표 의왕소방서장, 신재학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팀장, 김승현 경기아동옹호센터장, 박승우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모두 8개 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의왕시 제공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의왕시와 7개 기관이 첫 발을 내딛었다.

의왕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7개 유관 기관과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근 의왕시의회의장, 지명숙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안기남 의왕경찰서장, 홍장표 의왕소방서장, 신재학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팀장, 김승현 경기아동옹호센터장, 박승우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모두 8개 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시행하고 의회는 관련 법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아동 정책 및 예산을 지원한다. 의왕시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 6일 공포한다. 또한 소방서와 경찰서는 아동 사고를 예방하고 아동을 위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동 관련 정책 추진을 돕고 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의왕시는 앞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발주 등을 추진해 2021년 하반기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동 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의왕시와 지역 유관기관이 합심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써주시기 바란다"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절차를 성실히 수행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미근 시의장은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모든 과정이 의왕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