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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서장·이경우)는 분당제생병원에서 9명(성남시 4명·타지역 5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등 성남시에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6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4명이 추가되면서 오후 2시 현재 모두 7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분당소방서는 이날 회의에서 ▲감염보호복 및 손세정제 사용 철저, 발열상태 확인 등 청사 출입관리 강화 ▲청사 내부 소독 강화 ▲의심증상자 발생 시 보고 및 대처 방법 ▲코로나19 관련 전 직원 감염방지 대책 ▲다수 밀집 장소 출입 지양 등 선제적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분당소방서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상황대책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5인 1조로 구성된 상황대책반은 24시간 동안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요 사항들을 기록·관리 및 언론 모니터링·대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우 서장은 "감염병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해야 할 상황"이라며 "상황대책반 및 출동 부서는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