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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장과 시의장, 시의원, 간부공무원 등 22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행복한 밥상'에서 식사하며 안전을 인증했다. /과천시 제공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관내 음식점 '행복한 밥상'(별양상가로 7, 지하)에서 과천시의원 4명과 간부공무원 18명 등 22명과 함께 지난 6일 오찬을 함께 하며 안전을 인증하고 시민들의 이용을 독려했다.

이날은 해당 음식점이 지난달 22일 휴업에 들어간 뒤 영업을 재개한 첫 날이었다.

김 시장은 "과천시에서 확진자 동선 정보 확보 후 즉각적으로 음식점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였다. 사장님께서도 휴업과 자가격리 등을 충실히 이행해주신 데 대해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안심하시고 찾아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점심을 '행복한 밥상'에서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연춘 행복한 밥상 대표는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에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도 많았는데 이렇게 시장님과 여러분들께서 직접 찾아와 응원해주시니 힘이 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서초구 주민이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점을 확인하고 즉각 방역 후 지난 1일까지 업주를 자가격리하고 음식점 역시 휴업조치 했다. 해당 업주 부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별양동과 중앙동 상업지역 일대 공영주차장에 대해 2시간 무료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등에 대해 피해사례 접수하고 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