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퓨처스팀(2군) 선수단이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9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유망주 육성을 위한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투수 신동민과 해외 유턴파 출신 야수 김성민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종운 퓨처스팀 감독은 "신동민은 매사 성실한 훈련 자세로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고 기량 또한 많이 성장했다. 김성민은 고된 훈련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누구보다 즐겁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퓨처스팀 선수단은 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SK의 1군 선수단도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코로나19 확산과 시범 경기 취소 등으로 스프링캠프 일정 연기를 검토했던 SK는 예정대로 귀국을 결정했고, 11일 하루 휴식 후 12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