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001000529000027601.jpg
강동대학교 캠퍼스 전경. /강동대 제공

강동대학교(총장·류정윤) 학생진로상담센터가 학생 비교과 원격교육 지원체계의 일환으로 2020학년도 1학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찾아가는 심리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한 온라인 수강기간 동안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노트북,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양한 심리 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홀랜드(HOLLAND) 직업적성검사, 애니어그램 성격검사, 스트레스 탄력성 척도(SRI) 등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경험할 진로와 성격 고민 등을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심리 검사로 구성했으며 재학생 모두가 원하는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검사 후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검사결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학생진로상담센터로 전화상담이나 메일 상담으로 연계가 가능하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진로상담센터는 학생들의 성격 및 적응도, 진로 적성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추후 개별적인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을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중도탈락 예방 및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미화 센터장은 "매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센터 요구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심리검사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매년 심리검사 영역의 프로그램 확장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코드를 활용한 심리검사를 진행하게 돼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