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근 동문회 수석부회장 기금 3천만원 기탁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 총동문회 송성근 수석부회장(아이엘사이언스 대표·사진 왼쪽)이 코로나19 피해예방 및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에 대학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송성근 수석부회장은 11일 "코로나19로 개강이 미루어지고 방역 및 관리 등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후배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써달라"며 최미리 부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최 부총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모교와 후배를 생각해 선뜻 기금을 내주어 감사하다"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입, 방역, 장학금 지급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송 수석부회장은 가천대 전자공학과 재학 중 500만원으로 태양광 조명 회사를 창업해 세계 최초로 LED조명용 실리콘 렌즈를 개발했다.

또 아이엘사이언스를 연매출 200여억원의 회사로 키워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최연소 상장사 창업 CEO로 잘 알려져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