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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 중인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제 면마스크 제작 재능기부에 힘을 보태고 있어 화제다.

앞서 김포시자원봉사센터는 '1365 자원봉사자' 포털을 통해 재봉질 등이 가능한 봉사자를 모집했고, 50여명의 시민이 즉시 참여의사를 전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재능기부에는 특히 김포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홈패션·실용퀼트·생활한복·가죽옷만들기 강좌 수강생들과 학습관 동아리 '실과바늘', '한땀한땀', '펀펀소잉', '바느질짱'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자들은 오는 13일까지 마스크 3천장을 만들어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1일 오후 마스크 제작 열기로 가득한 평생학습관을 찾아 이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코로나 확산을 막는 최선책"이라며 "마스크 재능기부와 방역 등 상황 종식에 함께 노력해 주시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