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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강의가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박원기)과 손잡고 이달 말까지 동영상 강의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천대가 추진하는 시스템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로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학생들에게 끊김 없이 영상 강의를 제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CDN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VOD Station이 적용됐다. VOD Station은 VOD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이 모여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천대는 온라인 채팅 등 쌍방향 교육이 가능한 화상강의시스템도 도입했다.

가천대학교 이영호 전산정보원 원장은 "컨설팅부터 실제 구축까지 전문가들의 밀도 높은 자문과 지원을 받았다"며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덕분에 학생들이 대규모로 접속하더라도 장애 없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임태건 상무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서비스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여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비상 상황에도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 상품을 활용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 300만 명이 이용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디지털학습플랫폼과 e학습터 서비스가 중단 없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일 증설 작업을 이어가며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갖추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