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매출 감소 및 임대료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 결의 릴레이 인증샷 캠페인'을 전개했다.
16일 곡부공씨 어촌공파 영의정 종중은 시청에서 2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 20% 인하를 약속하고 인증 캠페인에 참여했다.
공경택(사진 왼쪽)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며 "릴레이 인증샷 캠페인으로 임대료 인하 운동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곽상욱 시장도 공씨 종중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릴레이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선한 동참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상생의 노력이 코로나19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임대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1개월 이상 현재 임대료의 5% 이상 인하율을 결정해 참여하는 '상생하는 임대문화 정착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날 기준 60여개 점포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