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공무원 재봉틀동호회'가 이웃을 위해 나섰다.
16일 재봉틀동호회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50개(75만원 상당)를 만들어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탁했다.
유재희 재봉틀동호회장은 "회원 10여명과 함께 주말 시간을 이용해 재능기부로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며 "기탁한 면 마스크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헌 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공직자 동호회가 솔선수범으로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면 마스크는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유학생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