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ㄴㅇㅎ.jpg

안성성모병원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나눔을 실천키 위해 '2020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행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동행프로젝트는 안성성모병원이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척추관련 등의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안성성모병원은 대상자 선정을 안성시 희망복지팀과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 안성시노인복지관 등의 기관 및 단체들에게 의뢰해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할 계획이다.

의뢰된 대상자는 안성성모병원 의료진들과의 협의를 거쳐 적절한 의료 조치인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할 방침이다.

첫 의뢰 대상자로 선정돼 치료를 받고 있는 현모씨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자부담이 많은 비용 때문에 치료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최근 통증이 너무 심해 거동 조차 힘들었는데 안성성모병원의 지원을 받아 수술까지하게 돼 거짓말처럼 완쾌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주한 원장은 "우리 병원은 '환자 최우선의 병원'과 '사회에 봉사하는 병원', '서로 믿고 함께하는 병원'이 경영이념인 만큼 이에 부합하는 나눔을 실천키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이들에게 무료 의료서비스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한 지 25주년을 맞는 안성성모병원은 인간 존중, 생명 존중의 인술을 바탕으로 수도권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최신식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