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25일 용인 백암중과 신갈고 시절부터 연령별 청소년대표로 선발돼 주목받은 미드필더 전승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용인대에 입학한 전승민은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U리그 권역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또 올해 초 열린 'KBS N 제16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컵도 안긴 바 있다.
174㎝, 69㎏ 신체조건의 그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며 중원과 수비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축구 감각으로 창의적 플레이를 즐겨하며 볼 컨트롤 또한 수준급인 선수로 분류된다.
특히 스피드가 좋고 패싱과 슈팅 능력 모두 장점을 갖고 있어 추후 K리그 대표 미드필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성남의 관측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