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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에 따른 재난기본소득 25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31일 시청에서 열린 안성시 재난기본소득 긴급 지급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30일을 기준으로 안성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 25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4월초 시의회 심의를 거쳐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소요예산 456억2천800만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이춘구 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시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기본소득 25만원을 지급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기자들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