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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양중학생들이 소방서에 기부한 마스크. /이천소방서 제공

이천소방서(서장·서승현) 대월 119안전센터에 이천 효양중학교 3학년 강현희·이세은 학생이 마스크 100매를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생들은 "뉴스를 통해 사회적으로 코로나19의 심각성과 불안감이 높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해 조금이나마 소방관들의 현장활동에 보탬이 되고 싶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서승현 서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이천소방서 진 직원이 힘을 모아 이번 코로나 사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들이 기부한 마스크 100매는 이천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여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