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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공

성남시·성남시의회·성남상공회의소·(사)월드휴먼브리지 등 4개 기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은수미 성남시장·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김병삼 (사)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1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연대 희망 캠페인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연대 희망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특히나 어려움에 처한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운동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국제구호개발NGO 단체인 월드휴먼브리지는 성남지역 교회 10여 곳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 지원 대상자 선정·지원액 규모 결정·전달 업무 등도 전담한다.

시와 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성남연대 희망 캠페인'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려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및 홍보를 맡는다.

은수미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남형 재난연대기금 1천8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득이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후 회장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회원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본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들과 상호 협력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