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처인구의 교통문제 해결책으로 가장 먼저 제시한 것은 '처인1호 지하철 유치'다. 용인에 경전철이 건설되는 바람에 수도권은 물론 기흥, 수지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 후보가 제시한 처인1호 지하철 노선은 수서~광주간 전철에 모현~포곡~유림(고림)~역북(시청)~남사(한숲시티)에서 동탄까지 이어져 처인구에서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강선 지선인 평택~부발선을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을 거쳐 이동~남사(한숲시티)~동탄으로 이어지도록 노선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8월 수서~광주간 노선에 용인지역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된 이후 즉시 전철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범시민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국토교통위에 들어가 정부에 전철유치를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후보는 ▲처인 교통혁명 달성 ▲반도체대학교 및 반도체특성화고 설립 추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용인' 유치 추진 ▲공용버스터미널 종합운동장으로 이전 추진 ▲고압선 송전탑 지중화 법제화 입법 추진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전염병 대응체계법 발의 ▲영업용택시 고속버스전용차로 허용 도입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확대 ▲주민불편 유발시설 방지대책 제도화 등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