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달수 교수의 유가족은 최근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고운(孤雲) 김달수 교수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대학발전기금 3천만원과 도서를 기증했다.
김 교수의 장남 김훈 (주)아미크론 이사는 "장례가 끝나자마자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뜻이 흐려지기 전에 한신대에 기부하자고 하셨고 가족들도 모두 따르기로 했다"며 "평소 아버지 성품대로 말씀은 없으셨지만 한신대를 위한 기부를 준비해 오신 듯하다"고 말했다.
고 김 교수는 1992년 한신대 제1호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81년 강남대 교수로 임용된 후 강남대 교무처장·신학대학장 등을 역임, 한국 신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이바지해오다 지난 3월18일 소천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