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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가평 선거구의 이철휘(민) 후보와 최춘식(통) 후보. /각 후보 사무실 제공

포천·가평 선거구의 이철휘(민)·최춘식(통) 국회의원 후보가 잇따라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이철휘 후보는 7일 "포천시와 가평군은 군사 보호구역, 각종 사격장과 비행장 그리고 탄약고 등 군부대시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군 장병들이 지역 상권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정책협의를 통해 군부대가 무상사용하고 있는 시유지와 군유지의 반환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군부대 이전부지 중 경관이 수려한 곳을 민과 군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라는 공약도 발표했다.

사격장과 비행장 피해보상과 관련해서는 "우리 포천시와 가평군은 사격장과 군용비행장의 소음피해를 받았다. 그러나 작년에 '군 소음법'이 통과돼 군 사격장이나 비행장 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합법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히고 "후속 대책 즉 관련 시행령과 조례 마련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최춘식 후보도 이날 보건·복지·보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포천·가평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및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집중 지원을 통해 '따뜻한 포천·가평'을 건설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서비스질 개선책 마련 및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및 거시적 종합 복지체계 확립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아이 낳고, 키우기 행복한 포천·가평'을 위한 저출산 극복 공약으로 ▲ 공동육아 사랑방 운영을 통한 '우리이웃 손주 돌보미사업'추진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및 지원 강화 ▲양질의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돌봄서비스 획기적인 개선 및 확충 등을 공약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