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7일 국립오페라단과 재단 회의실에서 '2020 오페라 하이라이트 영상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앞으로 상호 협업을 통해 고품격 오페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다음 달 중 방송 및 인터넷 매체로 전파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 속 아리아와 중창 등을 엮은 갈라 콘서트다. 이를 위해 수원문화재단은 공연장 및 부대시설, 무대 장비, 종합 무대기술을 제공하고 국립오페라단은 출연진 섭외 및 콘텐츠 제작 등 제작 노하우를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제작을 통해 국립예술단체와 지역문화재단이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활동이 위축된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선사하고 힘든 시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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