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최윤설 경사가 소식지 '매여울 푸르미'를 소개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수원남부경찰서(서장·오문교)는 주민과 경찰관의 소통창구인 소식지 '매여울 푸르미'를 창간했다고 9일 밝혔다.

청문감사관실이 각 기능의 주요 활동을 담아 분기별로 소식지를 펴낸다.

창간호에는 ▲인계파출소의 유흥가가 밀집한 인계박스의 범죄예방팀 활동 ▲치안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민원인 주차공간 마련 ▲출퇴근 편의를 위한 후문 설치 ▲창문이 없어 불편했던 강력 5·7팀 사무실 이전 ▲코로나19 마스크 구입·지급 현황 등이 담겼다.

특히 경감급 이상 계·과장들이 솔선해 경찰서 밖에 주차를 하고 남는 주차면을 민원인들에게 돌려줘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주차 편의를 극대화한 시책이 각광을 받았다.

간부들도 외부에 주차를 해야 해 다소 불편한 점은 있지만, 경찰서 인근에 주차장 5곳을 확보한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솔선수범, 민원인을 위한 주차 공간 마련에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출입구를 종합민원실로 일원화하고 스피드게이트 등 시설을 보완하고 건물 외벽 도색 작업도 진행해 경찰서에 밝은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오문교 수원남부경찰서장은 "함께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