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0억여원 규모 '슈퍼추경' 편성·집행
취약층 우선·서민지원·연결강화 '핵심'
"재난극복 플랫폼 반영… 추가대책 강구"
성남시는 최근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이라는 이름으로 1천900억여원에 이르는 슈퍼 추경을 편성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시가 가용할 수 있는 역량을 총 투입한 것이다. 지난 9일 첫 신청을 받은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지원'과 '아동양육 긴급돌봄지원'의 경우 하루 새 각각 3천80건, 1천463건이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 높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는 이제부터 경제방역에 힘쓰기 위해 구석구석 촘촘한 긴급 수혈에 들어갔다"며 "'성남형 재난연대안전기금' 정책을 통해 핀셋지원과 보편적 지원을 '연대적'으로 진행해나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은 시장은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은 세 가지 원칙에 따라 편성했다"고 말했다.
▲감염병의 위협으로 자유와 존엄이 가장 먼저 상실될 위기에 처해있는 사회적 취약계층부터 우선적으로 지원 ▲중앙정부의 대대적인 경기부양과 서민 생활지원 기조를 지원하는 한편 한시적인 소득지원에 좀 더 집중해 지자체의 역할 수행 ▲단 한 사람의 성남시민도 고립되지 않도록 물리적, 사회적, 심리적 연결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 새로운 공동체의 미래 모색 등이다.
은 시장은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은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민생안정 대책들을 계속 강구하고 의회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재난극복 플랫폼에 올라오는 의견들을 반영하여 적절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합심하면 지금의 어려운 시기는 결국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