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지방정부가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 엔코스(대표·홍성훈)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마스크 2천매를 오산시에 전달해 왔다.
오산가장산업단지에 소재한 엔코스는 지난 9일 다문화계층과 저소득노인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시에 기탁했다.
마스크팩 등 화장품 제조업체인 엔코스는 중국 상하이 봉현구 전교지역에 생산공장을 운영중에 있다. 전교지역은 중국 최대 산업단지다. 상하이 지방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안정기에 들어서고 한국의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분위기로 접어들자 엔코스를 통해서 한국에 도움을 손길을 전하고 싶었던 것.
홍성훈 대표는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중국 상하이시에서 기증받은 마스크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오산 지역 다문화계층과 저소득노인 지원을 위해 시에 기탁하기로 했다"며 "이번 나눔이 부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