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시설물 방역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여기에 참여할 공공근로자 1천250명을 모집한다.
'공공시설물 방역사업'은 다음달 4일부터 8월17일까지 진행되며 총 66억원이 투입된다. 모집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분기별 연간 3개 단계로 시행하는 공공근로사업과 별개로 진행하며 소득·재산 등 일부 참여 제한 요건을 없앴다. 희망자는 기한 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 등을 가지고 가 신청서 등을 작성해 내면 된다.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남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될 경우 성남시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25명씩 배치돼 지역 내 공공시설물 소독 활동을 하게 된다. 평일에 하루 6시간(주 30시간) 일하고, 일당 5만1천540원을 받게 된다. 일당 외에 부대경비 하루 5천원과 방역사업 특별수당 하루 5천이 별도 지급된다. 국민연금, 건강, 고용, 산재의 4대 보험에 의무 가입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