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코로나19 여파로 멈춘 중학교 자유학기제 농촌체험수업을 온라인 콘텐츠로 대신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방교중, 동탄목동중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중딩, 학생농부가 되다' 동영상 교육콘텐츠를 만들어 상영중이다.
채소정원에서 만나는 미래직업, 농사를 관장하는 신들에게 씨앗을 바치는 시농제 등 밭작물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만들어 직업 교육을 대신하고 있는 것.
교육 동영상은 농촌어메니티 강사가 콘텐츠를 만들어 강의하고 촬영 전문가가 제작해 수준을 높였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다양한 학습의 기회에 제한을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