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구장서 장내응원 지속
생계 위협 상황속 '상생' 방침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2020 시즌이 개막함과 동시에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의 행복드림구장 내 응원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무관중 경기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장내 응원 진행을 통해 각종 효과를 이룰 것이라는 SK측의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16일 "응원단 활동은 선수들에게 경기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TV로 시청할 팬에게는 음향 효과 등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입이 끊긴 응원단 관계자들과 상생의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프로야구 개막 일정이 미뤄졌지만, 다음 달 1일 또는 5일 개막 일정이 예고되면서 팀 내 청백전만 진행하던 선수단은 오는 22일부터 타 팀과의 연습경기에 나서는 등 개막전 준비에 한창이다.
이 같은 상황에 발맞춰 SK는 선수와 팬들을 위해 당장 응원단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응원단을 위해 좋은 선택을 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치어리더 등 응원단 관계자들은 경기당 활동비를 받고 있으나, 국내 전 프로스포츠 종목이 가동 중단돼 수입이 끊긴 상황이다.
이와 관련 KBO 관계자는 "응원단 관계자들이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SK, 치어리더와 함께 '무관중 경기'
입력 2020-04-16 20:51
수정 2020-04-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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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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