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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신학과 80학번 동기회가 입학 40주년을 기념해 장학금을 대학측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신승섭 목사, 연규홍 총장, 배진수 회장, 금창락 목사.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 신학과 80학번 동기회(회장·배진수)는 입학 40주년을 기념해 1천58만6천원의 장학금을 대학에 전달했다.

19일 한신대측에 따르면 배진수 회장은 "한신대에 입학하면서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됐다. 한신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동기들과 입학 30주년 때에도 장학금을 기부했었다"며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그리고 80학번의 입학 40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작은 정성이지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규홍 총장은 "한신대는 규모는 작지만 시대를 이끌어가는 많은 인재를 배출해 낸 큰 대학"이라며 "개교 80주년을 넘어 앞으로 다가올 100년의 민족사, 세계사에 기여할 글로벌 평화리더 양성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그동안 신학과 동물들은 입학 10주년(20·30주년)을 기념해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신학과 80학번은 서울캠퍼스 마지막 입학생이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