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노선 발표… 내년 운행 목표
보행자 케어 등 스마트도로 구축
안양시가 내년 운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자율주행 공공셔틀버스의 노선이 세워졌다.
시는 19일 자율주행 공공셔틀버스 노선을 안양시청→범계역→종합운동장→비산체육공원을 연결해 왕복 6.8㎞를 운행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같은 노선은 지난 17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자율주행사업 수립용역 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이 용역은 지난해 11월 시작됐으며, 이날 보고회는 자율주행 공공셔틀버스 운영방안과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도로 실증지원 등의 용역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중간보고회였다.
안양시청에서 비산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안전한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보행자 케어, 도로 돌발 상황 감시, 도로 노면상태 정보 등의 IoT 서비스가 도입되는 스마트도로로 구축된다.
또 이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는 IoT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 가공,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근 보행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평촌역을 포함한 7㎞ 구간에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실증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차세대 교통 및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련부서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율주행사업이 안양의 미래 먹거리산업"이라며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안양에 정착해 사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안양시청~비산체육공원 '자율주행 셔틀' 달린다
입력 2020-04-19 20:38
수정 2020-04-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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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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