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재난기본소득이 경기도보다 한 달 이상 늦어져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의회는 21일 255회 임시회를 통해 '안양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26일 최대호 시장과 김선화 시의장이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5만원의 '안양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해당 조례안을 마련했지만, 3주간 임시회가 열리지 않았다. 인근 시가 조속한 지급을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조례를 마련한 것과 대조된다.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도 진통이 있었다. 총무경제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찬성하면서도 시장의 지급 발표 전에 의회와 소통이 있었어야 한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꼬집었다.
우여곡절 끝에 조례가 마련됐지만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는 한 달여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재난기본소득을 경기도와 별도로 지급해야 해서 이를 위한 카드형 안양사랑상품권을 발급하는 데 한 달여가 걸리기 때문이다.
시는 카드 발급이 5월15일께 끝날 것으로 보고 5월20일에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A씨는 "다른 시는 경기도와 지급방식이 같아서 이미 지급받아 쓴 곳도 있다는데, 우리시는 아직 소식이 없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늦었지만 선발주자들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시민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안양시의회는 21일 255회 임시회를 통해 '안양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26일 최대호 시장과 김선화 시의장이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5만원의 '안양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해당 조례안을 마련했지만, 3주간 임시회가 열리지 않았다. 인근 시가 조속한 지급을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조례를 마련한 것과 대조된다.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도 진통이 있었다. 총무경제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찬성하면서도 시장의 지급 발표 전에 의회와 소통이 있었어야 한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꼬집었다.
우여곡절 끝에 조례가 마련됐지만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는 한 달여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재난기본소득을 경기도와 별도로 지급해야 해서 이를 위한 카드형 안양사랑상품권을 발급하는 데 한 달여가 걸리기 때문이다.
시는 카드 발급이 5월15일께 끝날 것으로 보고 5월20일에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A씨는 "다른 시는 경기도와 지급방식이 같아서 이미 지급받아 쓴 곳도 있다는데, 우리시는 아직 소식이 없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늦었지만 선발주자들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시민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