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다음 달 8일 개막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 버스광고 온라인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성남은 지난달 구단 홍보 및 팬서비스 차원에서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내 120군데 버스정류장에 성남의 광고물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젊은 층을 공략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게시물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이색 광고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선수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틀을 깨 '축구 맛집', '성남 경기가 남일이야!' 등 재치있고 특색있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제작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의 이색 온라인 인증 이벤트의 참여방법은 버스광고가 설치된 정류장에서 문구가 보이는 인증샷을 찍어서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버스광고 내 문구를 필수 해시태그로 입력해야 하며 응모기간은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5일(어린이 날)까지다.
추첨을 통해 '크린토피아 세탁권', '마키노차야 식사권', '스웨거 화장품 세트' 등 총 35명에게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상위 10명과 구단 마스코트 까오, 까비가 직접 선정하여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색다른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