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601001229500061741.jpg
/성남시 분당구 제공

성남시 분당구(구청장·고혜경)는 보행자도로에 재활용품을 활용한 '갤러리 가로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가족·단체를 모집한다.

26일 분당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갤러리 가로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보행자전용도로 내 훼손 및 쓰레기 무단투기로 미관을 저해하는 구간에 시행되며 가족 및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오는 2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받는다.

참여자(단체)는 깡통·헌 신발 같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에서부터 전시까지 갤러리 가로정원 조성의 모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분당구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SNS 등 적극적인 홍보하고 선정된 개인 및 단체에 대해서는 재료와 기술적 지원을 통해 시민과 함께 갤러리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보행자전용도로가 단순하게 걷는 보도기능을 넘어 주민들의 이야기가 있는 거리로 즐기고 휴식하며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