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장학회

재단법인 서인천장학회(이사장·최광은)는 최근 장학회 사무실에서 '2020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인천장학회는 이번에 인천 서구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추천한 학생과 체육특기생 1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인천장학회는 대학생에게 지원한 장학금을 기존 200만원에서 올해부터 400만원으로 올렸다.

또 대학생의 경우 매번 장학금 수혜자를 바꿔서 지급했는데, 앞으로는 추천된 대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서인천장학회는 서구지역 인재교육을 목표로 1977년 제1대 최기영 회장이 설립했고, 제2대 김용식 이사장이 운영하면서 서구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출연한 장학재단이다.

최근에는 최광은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 현재까지 86차례에 걸쳐 서구 학생 849명이 총 10억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최광은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꼭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임 최광은 이사장의 결단으로 장학금이 상향 조정된 것은 장학생들이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장학생 모두가 훌륭한 사람이 돼 서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