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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무노래 챌린지'에 동참, 이미연(왼쪽)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장이 준비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을 제작했다.

김포시협의회 청소년분과가 주도해 만든 3분 54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이미연 회장과 모든 자문위원이 출연, 어색하나마 진심 어린 율동과 응원메시지를 전하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아무노래 챌린지는 인기 뮤지션 지코가 작사·작곡해 올해 초 발표한 '아무노래'를 틀어놓고 각자의 개성에 맞춰 패러디하는 행위다. 연예인과 일반인 가릴 것 없이 저마다 촬영한 영상물을 활발히 공유하며 SNS상에서 유행하고 있다.

김포시협의회는 양보와 배려의 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 김옥균 운영위원장, 배강민 도시환경위원장, 홍원길·최명진·오강현·박우식·김계순 의원, 경기도의회 김철환 의원 등도 동참했다.

정 시장은 영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조금 더 수고하시고 인내하셔서 반드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자"고 응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시민들께서 두 달 동안 코로나19를 견디시느라 많이 힘드셨다"며 "앞으로 남은 남북한의 평화통일 그리고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개최 문제 등도 국민들이 지금껏 해온 것처럼 단합하고 협력한다면 슬기롭게 해결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협의회는 교육자 대상 통일현장학습, 청소년 통일골든벨, 전국 청소년오케스트라경연대회, 북한이탈주민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통일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