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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인 구리시장에서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구리시노동조합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시청 직원들이 시장 근처 식당과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직자 전통시장 식당 이용과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 및 주변 상권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뜻에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참여하며 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 오는 6월 말까지 평일 2개 부서 약 20~40명의 인원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식당 이용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물가조사를 병행해 향후 지역 전통시장 물가 빅데이터를 구축,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지역화폐인 구리 사랑카드를 이용하여 장보기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지역화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세계 제전인 올림픽까지 멈추게 한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상권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의 공복인 공직자들이 어려울 때 함께 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며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의 기운으로 하루속히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하고 평화로운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의 모습으로 돌아가자"고 격려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