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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시장이 지난달 29일 영농철을 맞아 호법 후안리에 위치한 벼 공동육묘장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천시 제공

엄태준 시장이 지난 29일 오전 영농철을 맞아 호법 후안리에 위치한 벼 공동육묘장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했다.

본격적으로 농번기가 시작된 이천시 호법육묘장은 볍씨 파종 및 못자리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름이 깊어진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이천시는 벼 못자리와 관련하여 벼 못자리용 상토 지원(10만9천405포/40㎏) 2억5천만원 상당과 벼 육묘상자 상습 병해충 처리제 지원(5만7천667개/1㎏) 3억8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농협을 통해 이미 지원했다.

호법공동육묘장은 시설 하우스 총 5개동의 3천900㎡ 규모로 지난 2003년에 준공된 이천시에서는 첫 벼 공동육묘장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청년회 및 농가주부모임에서 모판상토작업과 볍씨파종을 함께하여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엄태준 시장은 파종 행사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의 임금님표이천쌀 생산에 노력하시는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