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0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 2천만원을 (사)월드휴먼브리지에 지정 기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5월분 의정비 가운데 100만원씩 갹출해 성금을 마련했다.
참여자는 박문석·윤창근·강상태·마선식·박호근·김선임·조정식·고병용·유중진·정윤·최현백·박경희·임정미·선창선·서은경·이준배·최미경·최종성·김명수·강현숙 의원 등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원협의회(대표의원·박호근) 대표단은 은수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대표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더 노력하겠다"면서 "성남시 집행부와 공무원들의 높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공직자들도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자율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모두 2억189만원을 모은 뒤 월드휴먼브리지에 전달했다.
자율모금에는 은 시장이 4개월간 급여의 30%인 1천118만원을, 성남시공무원노동조합이 5천만원을 내는 등 함께 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